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큐어백(CureVac)이 암백신(cancer vaccine)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mRNA 기술을 기존에 주력했던 예방백신 분야를 넘어 항암제 분야에도 적용한다.
큐어백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벨기에의 인공지능(AI) 기반 면역치료제 개발회사 마이네오(myNEO)와 mRNA 암백신 개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mRNA 기반 면역치료제 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강한 면역반응을 이끌어내는 종양 표면의 특정 항원을 발굴하게 된다. 구체적인 계약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큐어백은 마이네오의 신항원(neoantigen) 예측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마이네오는 생물학적 데이터베이스와 머신러닝을 이용해 종양 타입에 따라 새로운 항원을 발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항원의 면역원성, 종양특이적 변이 등도 확인 가능하며 이에 따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최적화된 항원을 제시해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