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GSK의 PD-1 항체 ‘젬펄리(Jemperli, dostarlimab)’가 dMMR(mismatch repair deficient) 돌연변이를 가진 국소 진행성 직장암 임상 2상에서 완전관해(CR) 100%(12/12명)를 보였다.
젬펄리는 GSK가 지난 2019년 테사로(Taesaro)를 51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PD-1 항체로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MMR 재발성/진행성 자궁내막암과 dMMR 돌연변이 고형암을 대상으로 승인받았다. 바이오마커 기반 항암제는 종양유형과 관계없이 암을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약물을 의미한다.
미국 슬로안캐터링 암연구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MSKCC) 연구팀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이같은 임상 2상(NCT04165772) 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2)와 국제학술지 'NEJM’에 발표했다(doi: 10.1056/NEJMoa2201445).
루이스 디아즈(Luis A. Diaz) MSKCC 고형암 부서장은 “반응기간은 더 관찰이 필요하지만, dMMR 돌연변이를 가진 국소 진행성 직장암 환자의 표준치료법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환자 수가 적고 추적 연구가 필요하지만, 환자들이 분석시점인 6~25개월까지 완전관해(CR)를 유지하고 있어 치료 후 화학방사선요법과 수술요법이 필요하지 않아 표준치료법의 가능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