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NASH 전문 신약개발기업 테라시드바이오사이언스(TheraSid Bioscience)는 NASH 치료제 후보물질 ‘TB-840’의 결정형 특허가 미국에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TB-840의 물질특허는 지난 2019년 9월 미국에 등록됐으며 이번 결정형 특허 등록으로 물질특허 존속기간이 연장효과를 가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회사측은 TB-840의 미국 시장에 대한 상업화 권리가 강화될 것으로 본다.
TB-840은 테라시드바이오의 리드파이프라인으로, 핵수용체인 RORα(retionoic acid-related orphan receptor alpha)를 활성화하는 저분자화합물이다. 회사는 기전연구를 통해 RORα의 활성화가 NASH의 주요병증인 지방증과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밝혔다. 후속의 비임상연구에서 TB-840은 지방증, 염증, 섬유화 억제 효과를 보였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TB-840은 한양대병원에서 국내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9월에 최초 피험자 등록을 시작으로 올해 5월 SAD(단회투여시험)를 완료했다. 6월에 MAD(반복투여시험)를 시작해 연내 임상1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임상1상 종료 후에는 미국시장에서의 보다 강화된 입지를 기반으로 한국과 미국 임상2상 추진에 속도를 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