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재즈 파마슈티컬(Jazz Pharmaceuticals)의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 약물 ‘사티벡스(Sativex, JZP378)’가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환자의 근육강직(spasticity) 임상3상에서 1차 종결점 달성에 실패했다.
사티벡스는 재즈가 지난해 GW 파마슈티컬(GW Pharmaceuticals)을 72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에셋 중 하나다. 사티벡스는 대마(cannabis sativa)의 THC(delta-9-tetrahydrocannabinol)와 CBD(cannabidiol) 성분으로 이루어진 구강스프레이(oromucosal spray) 방식 약물이며, 현재 미국을 제외한 영국, 스페인, 캐나다 등 29개 국가에서 다발성경화증 근육강직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다.
재즈는 사티벡스의 미국 시판허가를 위해 다발성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3개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재즈가 진행중인 사티벡스의 다른 2가지 임상3상은 각각 190명, 446명의 다발성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사티벡스와 위약군을 비교평가하는 임상이다.
재즈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티벡스의 이같은 임상3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