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론자(Lonza)는 지난 1일(현지시간) 스위스 슈타인(Stein) 지역에 5억스위스프랑(CHF, 약 5억2000만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상업용 의약품 충전 및 마감(Fill&Finish) 시설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론자는 대규모 시장공급을 위한 상업화 완제의약품 제조를 포함한 통합 end-to-end 제조솔루션을 제공한다. 새로운 생산시설은 오는 2026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생산시설은 론자가 보유한 임상 완제의약품 시설과 동일한 캠퍼스에 구축돼 기존 인프라, 역량, 인력을 이용할 수 있다.
피에르-알라인 루피욱스(Pierre-Alain Ruffieux) 론자 CEO는 “이번 투자를 통해 완제의약품(DP) 제조능력을 강화하고, 선도적인 CDMO 기업으로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새로운 생산시설은 원료의약품(DS) 제조 역량과 함께 고객들에게 전(全)주기에 걸쳐 통합된 end-to-end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 크리스토프 하이버트(Jean-Christophe Hyvert) 론자 세포&유전자 바이오의약품 사장은 “완제의약품(DP) 생산에 관한 end-to-end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고객들에게 시장출시 속도, 유연성, 단순성 등을 높이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완제의약품(DP) 개발, 제형, 제조문제를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해결하고, 새로운 생산시설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상업화 완제의약품 제조에 대한 고객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론자는 지난 2016년 의약품 개발 및 제조서비스를 구축한 이후 스위스 바젤, 슈타인, 비스프(Visp), 중국 광저우 등에서 임상 완제의약품 생산을 확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