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가 더욱 공격적으로 이중항체 기반의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3달전 중국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으로부터 위암과 췌장암을 타깃한 전임상 단계 CLDN18.2xCD3 이중항체를 사들였다면, 이번엔 혈액암 T세포 인게이저를 확보하기 위한 인수 딜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혈액암 치료제인 BTK 저해제 ‘칼퀸스(Calquence, acalabrutinib)’의 성공적인 시장 확대에 힘입어 이번딜을 결정하게 됐다. 칼퀸스는 2017년 미국에 시판된 이후 공격적으로 적응증 확대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매출만 4억1400만달러로 100%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딜로 아스트레제네카는 T세포 인게이저라는 신규 모달리티(modality)/메커니즘을 확보함으로써 혈액암 포토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T세포 인게이저와 CD20 치료제 등 에셋과 병용투여를 통해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인수딜을 결정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5일(현지시간) 테니오투(TeneoTwo)를 인수하면서 B세포 비호지킨림프종(NHL) 대상 임상1상 단계에 있는 차세대 CD19xCD3 이중항체 ‘TNB-486’를 확보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