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은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에보텍(Evotec), 프랑스 비오메리으(bioMérieux)와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 극복을 위한 차세대 항생제 개발 합작사(JV)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회사설립을 위해 베링거는 3000만유로(약 306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에보텍과 비오메리으는 각각 500만유로(약 510만달러)를 투자했다. 3사를 합해 총 4000만유로(약 4080만달러) 규모의 투자다. 새로 설립된 회사는 오로백 테라퓨틱스(Aurobac Therapeutics SAS)라는 이름으로 프랑스에 설립됐다.
베링거는 항생제 내성 증가로 인해 수술 후나 부상을 입은 환자들의 관리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항생제 내성이 건강과 관련된 주요위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미셸 파이렛(Michel Pairet) 베링거인겔하임 이노베이션부문 책임자(Head of Boehringer Ingelheim’s Innovation Unit)는 “증가하고 있는 항생제 내성문제는 세계적으로 위협을 끼치고 있다”며 “연구들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은 매년 약 127만명의 사망자를 내고 있으며, 2050년에는 사망자 수가 최대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