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차백신연구소는 12일 TLR2/3(toll-like receptor 2/3) 작용제(agonist) ‘엘-팜포(L-pampo™)’의 효능을 확인한 결과가 JITC(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13.751)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전홍재∙김찬 분당차병원 암센터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doi: 10.1136/jitc-2022-004799).
논문에 따르면 TLR은 선천면역과 적응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TLR 시그널링은 항원제시세포(APC)를 활성화해 사이토카인(cytokine) 분비, 공동자극신호(co-stimulatory signal)를 촉진하는 등 다양한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하지만 TLR 활성화 기전의 약물은 사이토카인방출신드롬(cytokine release syndrome)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말기 암에서는 제한된 효능을 보이는 등 한계가 있다.
엘-팜포는 TLR2와 TLR3 리간드 복합체로 구성된 TLR2/3 작용제다. TLR2는 Th2(T helper 2)세포로 인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며, TLR3는 IFN(interferon)과 Th1(T helper 1)에 의한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엘-팜포는 이전 백신 면역증강제(adjuvant)로의 효능을 보기위한 연구에서 항체형성과 CD4+ T세포 반응을 촉진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임상1상(NCT02693652)을 통해 엘-팜포는 양호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갖는다는 것도 확인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