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아르테이아 테라퓨틱스(Areteia Therapeutics)가 설립과 함께 시리즈A로 3억5000만달러를 유치하며 경구용 호산구성 천식(eosinophilic asthma)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아르테이아는 놉 바이오사이언스(Knopp Biosciences)와 파퓰레이션 헬스 파트너스(Population Health Partners)가 공동 설립했으며, 모회사인 놉이 개발하던 경구용 호산구성 천식 치료제 후보물질 ‘덱스프라미펙솔(dexpramipexole)’을 넘겨받아 개발을 이어가게 된다.
아르테이아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3억5000만달러를 유치하며 회사를 론칭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베인캐피탈(Bain Capital Life Sciences)의 리드로 GV, 아치벤처(ARCH Venture Partners), 사노피(Sanofi) 등 8개 회사가 참여했다.
아르테이아는 이번 투자금을 덱스프라미펙솔의 호산구성 천식 임상3상을 진행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덱스프라미펙솔은 호산구의 성숙(maturation)을 저해하는 경구용 저분자화합물로, 덱스프라미펙솔을 투여했을 때 골수에서 호산구 전구세포(eosinophilic precursor)의 초기 분화가 억제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doi: 10.1182/blood-2018-02-835330). 아르테이아는 덱스프라미펙솔을 통해 호산구성 천식의 원인이 되는 호산구 수를 줄여 치료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아직 덱스프라미펙솔의 구체적인 작용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