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화이자(Pfizer)가 섬유증 치료제 개발사인 벨기에 아고맙 테라퓨틱스(Agomab Therapeutics)의 추가 시리즈B 라운드를 리드하면서 지분투자에 나섰다. 화이자는 바이오텍에 대한 지분투자 프로그램인 혁신성장이니셔티브(PBGI)를 통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아고맙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추가 시리즈B에서 405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아고맙은 이번 추가 라운드를 포함해 시리즈B로 총 1억1400만달러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화이자의 리드로 월아이캐피탈(Walleye Capital) 아사비스파트너스(Asabys Partners) 등이 새로운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정규 시리즈B에서는 레드마일그룹(Redmile Group),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Venture Fund) 등 8개 회사가 참여한 바 있다.
화이자는 PBGI에 따라 화이자의 연구개발 능력을 이용해 아고맙의 리드 프로그램인 ‘AGMB-129’의 임상개발을 지원한다. 아고맙은 크론병(Crohn’s disease)으로 인한 섬유화 장협착증(fibrostenotic disease)을 대상으로 AGMB-129의 임상1상을 진행중이다. 또 토마스 윈(Thomas Wynn) 화이자 염증, 면역학 디스커버리바이올로지 부사장(Vice President)이 아고맙 과학자문위원회에 참여하게 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