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펩트론(Peptron)은 19일 ‘뮤신1(MUC-1)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PAb001) 및 그의 용도’에 대한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등록은 한국, 호주,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캐나다에 이은 7번째 특허등록이다.
PAb001이 타깃으로 하는 MUC1은 대장암, 급성골수성 백혈병 등 다양한 다양한 암세포에서 90% 이상 과발현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항체는 펩트론의 암세포 항원에 대한 항체발굴 플랫폼 ‘펩젠(PepGen)’에 의해 발굴됐다.
펩트론은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PAb001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중국 치루제약(Qilu Pharmaceutial)에 ‘PAb001-ADC(Antibody Drug Conjugate)’를 약 6110억원 규로모 기술이전 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테라베스트(THERABEST)와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PAb001_CAR-NK(자연살해세포)'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펩트론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은 세계 1위 표적항암제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기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PAb001를 바탕으로 ADC 신약과 CAR-NK 세포치료제를 공동개발해온 만큼 글로벌적으로 추가 L/O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