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중국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가 에이비엘바이오(ABL Bio)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클라우딘18.2(Claudin 18.2, CLDN18.2) 타깃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TJ-CD4B(ABL111)’의 미국 임상1상에서 부분반응(PR)이 나온 환자 케이스를 공개했다.
최근 CLDN18.2는 CAR-T 등의 초기 임상결과가 도출되면서, 의료적 미충족수요가 큰 위암과 췌장암에서 치료타깃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항암제 분야에서 높은 집중도를 보이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가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Med)로부터 전임상 단계에 있는 CLDN18.2xCD3 T세포 인게이저를 계약금 2500만달러를 포함해 최대 3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는 딜도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아이맵과 에이비엘바이오는 CLDN18.2x4-1BB 이중항체 개발로 글로벌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으며, 용량증량(dose-escalation) 파트에서 약물반응을 보인 케이스를 발표한 것이다.
특히 이전 에이비엘바이오가 발표한 전임상 결과에서 경쟁사 대비 ABL111의 차별화 포인트로 확인한 CLDN18.2 발현이 낮은 종양 쥐모델에서도 효능을 보였는데, 이번에 PR을 보인 환자가 CLDN18.2를 낮게 발현하는 경우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