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애브비(AbbVie)가 중국 아이맵(I-Mab)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들여온 CD47 항체 ‘렘조파리맙(lemzoparlimab, TJC4)’의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eloma, MM) 임상1상을 중단했다.
애브비는 지난 2020년 아이맵과 계약금 1억8000만달러를 포함 총 19억4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렘조파리맙의 중국외 지역 라이선스를 사들인 바 있다.
현재 애브비와 아이맵은 이번 임상중단 소식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은 상태이며, 미국 임상연구 사이트 ClinicalTrials.gov에 올라온 해당 임상현황에 따르면 애브비는 ‘전략적 고려(Strategic considerations)’로 인해 임상을 중단하게 됐다(NCT04895410).
이번 임상중단이 있기 전까지 애브비는 렘조파리맙으로 3건의 임상1상을 진행중이었다. 임상들은 △다발성골수종 대상 렘조파리맙 단독 및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카필조밉(carfilzomib)’ 병용투여 임상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골수형성이상증후군(myelodysplastic syndrome, MDS) 대상 렘조파리맙 단독 및 ‘아자시티딘(azacitidine)’, ‘벤클렉스타(Venclexta, venetoxlax)’ 병용투여 임상 △림프종, 고형암 대상 렘조파리맙 단독 및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 ‘리툭산(Rituxan, rituximab)’ 병용투여 임상 등 3건이다. 이중 다발성골수종 임상1상이 이번 중단한 임상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