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아젠엑스(Argenx)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FcRn(neonatal Fc receptor) 타깃 중증근무력증(generalized myasthenia gravis, gMG) 치료제 ‘비브가르트(Vyvgart, efgartigimod alfa-fcab)’의 2분기 매출액이 748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비브가르트의 1분기 매출액은 2120만달러로, 이번 2분기에서는 1분기 대비 매출이 252.8% 증가했다. 비브가르트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9600만달러였다.
업계에 따르면 비브가르트의 2분기 매출액 7480만달러는 SVB 애널리스트가 사전에 예상했던 2분기 매출액인 4500만달러를 66% 가량 상회하는 금액이다. SVB는 비브가르트의 최대 매출액을 96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비브가르트는 IgG1 항체의 Fc 도메인으로 이루어진 항체절편으로 FcRn에 결합해 IgG 자가항체(autoantibody)의 체내 잔존량을 줄이는 기전이다. 비브가르트는 지난해 12월 AchR(acetylcholine receptor) 자가항체가 검출되는 gMG를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FDA의 승인을 받은 첫 FcRn 타깃 치료제다. 전체 gMG 환자의 80~85%가 AchR 자가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