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뇌질환 및 뇌종양 치료제 개발회사 에임드바이오(Aimed Bio)는 29일 지씨셀과 차세대 CAR-NK 세포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공동개발에서 에임드바이오의 ‘AMB015’ 항체를 활용한 CAR-NK치료제 후보물질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AMB015 항체는 혈액암 및 고형암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을 타깃하며 현재 에임드바이오는 AMB015 항체를 기반으로 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약물도 개발하고 있다.
에임드바이오 관계자는 “다양한 암종의 환자유래 세포를 이용한 세포 패닝(cell panning)을 통해 종양에 보다 선택적인 항체를 발굴할 수 있는 특허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서 기존의 ADC뿐 아니라 세포치료제로 항체 기반 치료제 개발 영역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임드바이오는 뇌종양환자의 유전적/임상적 빅데이터와 환자유래 세포를 이용해 효능이 우수한 항체를 발굴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개발된 항체를 기반으로 중국의 ADC 전문 바이오텍 진퀀텀(GeneQuantum)과 뇌종양 표적 ADC ‘AMB302’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