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암 진단용 액체생검 전문기업인 아이엠비디엑스(IMBdx)는 2일 디시젠과 유방암 재발 조기진단 기술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수술후 유방암 환자의 체내에서 검출되는 미세잔존암(MRD)을 분석해 재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조기진단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암 유전체 분석 기술과 액체생검 플랫폼 상용화 노하우를 제공하고, 디시젠은 유방암 관련 임상적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해 제품개발과 임상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는 “유방암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디시젠과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조기진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신속한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원식 디시젠 의장은 “액체생검으로 미세잔존암을 검출해 재발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은 암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유방암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시젠은 NGS 기반 암 유전자 검사 개발 기업으로 유방암 예후예측 검사인 온코프리(OncoFREE®)를 아이엠비디엑스는 액체생검 플랫폼인 알파리퀴드(AlphaLiquid®)를 각각 상용화해 임상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