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제넨텍(Genentech)이 키닉사(Kiniksa Pharmaceuticals)의 OSMRβ(Oncostatin M Receptor beta) 항체 '빅사렐리맙(vixarelimab)'을 최대 7억달러에 라이선스인(L/I) 한다. 제넨텍은 빅사렐리맙을 섬유증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빅사렐리맙은 지난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결절성양진(prurigo nodularis)을 적응증으로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지정을 받은 바 있다.
키닉사는 지난3일(현지시간) 로슈(Roche)의 자회사 제넨텍(Genentech)과 빅사렐리맙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제넨텍은 키닉사에 계약금 및 단기지급금(near-term payments)으로 1억달러를 지급하고, 특정 임상, 허가, 판매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최대 약 6억달러를 지급한다. 총 7억달러 규모다. 연간 순매출에 대한 로열티는 별도다.
이번 계약으로 제넨텍은 빅사렐리맙의 섬유증 적응증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그 외 적응증에 대해서는 키닉사가 여전히 권리를 가지며, 키닉사는 현재 결정성양진(prurigo nodularis)을 적응증으로 하는 임상2b(NCT03816891)상을 진행중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