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사노피(Sanofi)가 중국 신약개발회사 이노벤트(Innovent)와 3억유로의 지분투자와 함께 항암제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항암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사노피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이노벤트와 항암제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노벤트의 신주 3억유로(약 3억600만달러)어치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 회사는 사노피의 2개 핵심 항암제 에셋 CEACAM5 ADC ‘SAR408701’, 재조합 IL-2 ‘SAR444245’를 이노벤트의 PD-1 항체 ‘신틸리맙(sintilimab)’과 병용으로 개발하게 된다.
이번 파트너십에서 이노벤트는 SAR408701의 중국내 개발을 담당하며 다양한 항암제 적응증에 대한 SAR408701의 중국내 상업화 독점권을 갖게된다. 이와 관련해 사노피는 이노벤트로부터 최대 8000만유로의 개발 마일스톤과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별도로 받게된다.
또한 SAR444245의 경우 두 회사는 중국에서 다양한 암종에 대해 공동개발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노벤트가 임상개발을 리드한다. 사노피는 SAR444245에 대한 상업화 독점권을 단독으로 가지며 이노벤트는 사노피로부터 개발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6000만유로와 중국지역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받기로 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