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가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몸집을 줄이기 위해 2년전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로부터 사들인(L/I) DLK-1 항체약물접합체(ADC) ‘PYX-202(LCB67)’의 개발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비임상 과제 3개를 개발중단했으며, PYX-202를 제외한 ADC와 면역항암제 2개 프로그램은 잠시 일시중단(보류)한 상태이다.
다만 직접적인 효능 이슈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레고켐바이오가 자체 보유한 차세대 페이로드(payload)를 적용하는 DLK-1 ADC 후보물질 발굴연구는 계속된다. 레고켐바이오는 프로드럭 PBD(prodrug PBD) 등 차별화된 페이로드를 보유하고 있다.
픽시스는 15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사업개발 기회를 추구하고 재정적인 유연성을 제고하기 위한 일환으로, 단기적으로 임상개발이 가장 앞서가는 파이프라인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픽시스의 시간외 주가는 4.96% 올랐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9200만달러(한화 약 1200억원) 수준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