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PARP 저해제 ‘제줄라(Zejula, niraparib)’를 중심으로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포토폴리오를 넓혀가려는 GSK의 계획이 순탄치 않게 흘러가고 있다. GSK는 합성치사를 종양학 핵심분야 4개 중 하나로 정하고, 공격적을 투자해왔으나 전략에 잇따라 차질이 생기고 있다.
6개월전 야심차게 시작했던 PRMT5 저해제와 PRMT1 저해제 2개 프로그램의 임상개발 중단을 결정한 것에 이은 또다른 중단 소식이다.
GKS는 2년전 아이디야 바이오사이언스(IDEAYA Biosciences)로부터 독점 옵션권리를 사들였던 3가지 합성치사 프로그램 가운데 리드 프로그램인 MAT2A 저해제 ‘IDE397’의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시 계약금 1억달러에, 지분투자 2000만달러를 단행했던 딜이었다.
아이디야는 이를 방어하듯 15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IDE397 에셋에 대한 딜 종료 소식을 밝히면서, 지난달부터 암젠이 자체 보유한 PRMT5 저해제 ‘AMG 193’와 IDE397를 병용투여 파트너십을 시작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