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액티스(Aktis Oncology)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시리즈A2로 84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액티스는 시리즈 A1으로 유치한 72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억61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머크(MSD)가 설립한 벤처투자사인 MRL 벤처펀드(MRL Venture Fund), BMS, 노바티스(Novartis), 미래에셋벤처투자, MPM 캐피탈(MPM Capital) 등 13개 회사가 참여했다. BMS와 노바티스를 포함해 시리즈A1에 참여했던 회사도 모두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액티스는 MPM Capital이 2019년 설립한 고형암 치료 α-방사선치료제(alpha radiotherapy)를 개발하는 회사다. 액티스의 α-방사선치료제는 방사성동위원소(radioisotype)와 이를 암세포를 타깃하는 작용제(tumor targeting agent, miniprotein)로 구성되어 있다.
액티스의 α-방사선치료제는 암세포에 발현돼 있는 마커(marker)와 결합하고 장기간 머무르면서(long residence) 암세포에 방사성동위원소로부터 방출되는 α방사선을 전달해 항암효과를 높인다. 액티스의 α-방사선치료제는 표적 이외의 부위에서 빠르게 사라지기 때문에 α방사선에 의한 정상세포의 손상 등의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