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에스티팜(ST Pharm)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에이즈치료제로 개발하는 ‘STP0404’의 임상2a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신청했다고 29일 공시했다.
STP0404는 알로스테릭 인테그린저해제(Allosteric Integrase Inhibitor, ALLINI)로 해당 기전으로 임상에 처음 들어간 약물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한 바 있다. 에스티팜은 지난달 글로벌 에이즈학회 2022(AIDS 2022)에서 STP0404의 임상1상 안전성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2a상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1)에 감염되고 에이즈치료제를 처방받지 않은 18~65세 성인을 대상으로 STP0404의 항바이러스 활성,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PK) 특징 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로 진행되는 다기관 임상시험이다.
STP040는 10일동안 1일1회 경구투여하는 방식으로 복용한다. 임상은 미국내 여러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에스티팜은 이번 임상2a상 결과를 통해 HIV-1 감염 환자에게서 STP0404의 항바이러스 활성, 안전성, PK 특성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