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네오이뮨텍은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2022)에서 지속형 IL-7 약물 ‘NT-I7(efineptakin alfa)’과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ICI) 병용임상 중간 결과를 구두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SITC 2022는 오는 11월 8~12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다. 네오이뮨텍이 SITC 2022에서 구두발표하게 될 구체적인 주제와 내용은 SITC 2022의 초록이 공개되는 10월 5일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네오이뮨텍의 발표는 11월 11일 오후 4시 20분부터 1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NT-I7은 반감기를 늘린 장기지속형 IL-7(interleukin-7) 약물로, 그동안 면역관문억제제 단독으로는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았던 췌장암, MSS(Microsatellite stable, 현미부수체 안정형)대장암 등 난치암에서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올해 6월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NT-I7+키트루다 병용시 췌장암과 MSS대장암에서 질병통제율(DCR)이 각각 40.7%, 34.6%, 췌장암 환자 2명에서 종양 크기가 100%, 72% 감소한 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다.
네오이뮨텍의 NT-I7+면역관문억제제 병용 파이프라인으로는 △NT-I7+티쎈트릭(Tecentriq, atezolizumab, PD-L1 항체)으로 진행중인 고위험피부암 임상1b/2a상,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제 임상2상 △NT-I7+옵디보(Opdivo, nivolumab, PD-1 항체)로 진행중인 위암 임상2상 △NT-I7+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 PD-1 항체)로 진행중인 고형암 임상1b/2a상, 재발성 교모세포종 임상2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