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화이자(Pfizer)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경구용 EZH2 저해제 ‘PF-06821497’의 혈액암, 고형암 대상 임상1상 초기 결과를 유럽종양학회(ESMO 2022)에서 포스터발표로 공개했다. 해당 임상의 첫 데이터 발표 건이다.
발표에 따르면 화이자는 해당 임상에 있는 두가지 코호트에 대한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첫번째 코호트(Part 1)에서는 재발성/불응성 여포성림프종(FL), 거세저항성 전립선암(CRPC), 소세포폐암(SCLC) 환자를 대상으로 PF-06821497 단독요법을 평가했다. 두번째 코호트(Part 2A)에서는 재발성/불응성 CRPC 환자를 대상으로 PF-06821497과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 ‘엑스탄디(Xtandi, enzalutamide)’, ADT(androgen deprivation therapy) 삼중요법을 평가했다(NCT03460977).
PF-06821497 단독요법 코호트의 경우 FL 15명, CRPC 8명, SCLC 2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효능 평가결과, 15명의 FL 환자들중 4명이 부분반응(PR)을 나타내며 ORR 26.7%를 보였다. 8명의 CRPC 환자들에서는 2명이 안전병변(SD)을 보이는 것에 그쳤으며, 2명의 SCLC 환자들은 암이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평가결과 확인된 치료관련부작용(TRAE)은 대부분 1~2등급 수준이었다.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 TRAE로는 메스꺼움(nausea) 26.3%, 피로 24.6%, 설사 22.8% 등이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