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다이이찌산쿄(Daiichi-Sankyo)가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소세포폐암(SCLC)에 대한 B7-H3 ADC ‘DS7300’ 임상 1/2상에서 전체반응률(ORR) 58%의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초기 결과이지만 이번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이 이전에 5번 이상(중앙값, 1~14) 치료받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세포폐암(SCLC) 환자들에게 DS-7300이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을지 후속 임상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결과다.
DS-7300은 임상단계에 있는 5개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중 하나로 HER2 ADC ‘엔허투(Enhertu)’의 뒤를 이어 다이이찌가 개발하고 있는 후속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DS7300은 B7-H3 발현하는 암세포를 타깃 항체에 페이로드로 토포이소머라아제 저해제(topoisomerase I inhibitor)를 결합한 ADC 약물이다. B7-H3는 폐암, 전립선암, 식도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발현되며 안 좋은 예후와 관련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이이찌산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ESMO 2022)에서 B7-H3 ADC ‘DS-7300’의 고형암 임상 1/2상(NCT04145622) 결과를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