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에이프릴바이오(April Bio)는 16일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로부터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PB-R3’에 대한 성인 발병 스틸병(adult-onset still's disease, AoSD)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에이프릴은 건강한 성인 31명을 대상으로 APB-R3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등을 평가하는 임상 1상을 진행한다. 임상에서 건강한 성인 지원자는 총 5그룹으로 나뉘어 다양한 용량의 APB-R3을 정맥투여 받는다.
APB-R3은 IL-18을 타깃하는 융합단백질로 에이프릴의 약물반감기 증대기술인 SAFA가 적용됐다. IL-18은 염증유발 사이토카인(proinflammatory cytokine)으로 IL-18BP(IL-18 binding protein)는 이와 결합해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측은 과도한 염증반응을 유발시킨 대식세포 활성화 증후군 유도 마우스 모델에서 APB-R3의 염증억제 및 반감기 증대효과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