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프랑스 제약사 세르비에(Servier)가 미국외 지역에서 동종유래(allogeneic) CD19 CAR-T 개발을 포기한다. 세르비에는 지난 8년 동안 이어왔던 동종유래 CD19 CAR-T 개발을 끝내면서,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한걸음 물러나고 있다.
해당 동종유래 CAR-T의 미국지역 권리는 알로진 테라퓨틱스(Allogene Therapeutics)가 갖고 있으며, 알로진이 올해 동종유래 CD19 CAR-T ‘ALLO-501A’의 허가(pivotal) 임상2상 시작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진 결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동종유래 CAR-T가 첫 허가임상에 진입하는 건이다.
알로진은 동종유래 CAR-T 개발 선두그룹인 만큼, 리드 프로그램인 ALLO-501A은 업계가 주시하고 있는 약물이다. 최근까지만 해도 화제의 한 가운데에 서 있던 약물이기도 했다.
알로진은 동종유래 CAR-T 개발에서 여러 시행착오 끝에 지난해 초기 림프종 대상 임상에서 자가유래(autologous) CAR-T와 대적할만한 효능과 긍정적인 안전성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off-the-shelf’ 세포치료제 개발 가능성에 희망을 비췄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