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동아에스티(Dong-A ST)가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소외계층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6월에도 한마음사회복지재단과 취약계층에 대한 골다공증 치료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 여성 골다공증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골다공증 치료제 ‘테리본 피하주사’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한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이 지원 대상자들을 선정하며, 선정된 대상자들은 최대 1년치 분량의 테리본 피하주사를 지원받게 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면서 뼈의 양이 감소하고 강도가 약해져 골절위험이 커지는 상태를 말하는데,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어 취약계층과 고령 여성들에게 더욱 위험하다”며 “골다공증 치료제 테리본 피하주사가 취약계층과 고령 여성들이 골절로 고통받지 않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한국의료지원재단과 저소득 암환자 약제비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약제비 전달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암환자들에게 약제비를 지원해 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동아에스티는 2020년부터 암환자의 중증 호중구 감소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약제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암환자들을 위한 약제비를 한국의료지원재단에 지원한다. 암환자들은 주치의를 통해 한국의료지원재단에 신청하고 한국의료지원재단은 심사 후 환자들에게 약제비를 지급하는 절차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고가의 치료제가 필요한 암환자들에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까지 가중되어 치료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지원사업의 규모를 늘려나가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동아에스티, 동아제약은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설립해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저신장증 어린이를 위한 성장호르몬제 기부 등의 활동을 진행 중이다. 동아제약은 취약계층 여성 및 저소득 가정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고, 친환경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환경보호를 위한 행보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