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지놈앤컴퍼니(Genome&company)는 26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 ‘GEN-001’의 담도암 임상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임상2상을 통해 진행성/불응성 담도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GEN-001과 PD-1 저해제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 병용요법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GEN-001은 건강인의 장에서 분리 동정한 락토코커스락티스(Lactococcus lactis) 단일 균주 주성분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3월 미국 머크(MSD)와 GEN-001+키트루다 병용임상에 대한 협력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서영진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계획 신청으로 향후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판매 중인 면역항암제 PD-1과 PD-L1계열 모두와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임상시험계획 승인 이후 임상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내 유수 연구중심병원과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놈앤컴퍼니는 GEN-001과 PD-L1 저해제 ‘바벤시오(Bavencio, avelumab)’ 병용요법에 대한 위암 임상2상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임상의 중간결과는 2023년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