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BMS가 오토러스 테라퓨틱스(Autolus Therapeutics)와 안전성을 높인 T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계약(deal)을 체결했다. 양사는 계약금과 타깃 적응증 등 이번 계약의 상세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BMS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토러스가 보유한 리툭시맙(rituximab) 안전스위치(safety switch) ‘RQR8’ 기술을 이용하게 된다. 안전스위치가 적용된 T세포치료제는 환자가 심각한 부작용을 나타낼 경우 특정 약물을 투여해 세포치료제 활성을 억제하는 스위치를 ‘ON’하도록 설계됐다. RQR8 기술은 엔지니어링 된 T세포 표면에 발현된 CD20과 CD20항체 리툭시맙이 결합해 세포사멸을 유도함으로써 T세포의 과도한 활성으로 인해 나타나는 부작용을 줄이는 컨셉이다.
영국 소재 오토러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BMS와 RQR8 안전스위치를 T세포치료제 개발에 적용하는 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오토러스는 BMS로부터 계약금과 함께 옵션료, 개발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등을 받게 된다. BMS는 오토러스의 RQR8 안전스위치를 적용해 우선 선정한 특정 표적(initial set of selected)에 대한 T세포치료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BMS는 추가 표적에 대한 T세포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진다. 오토러스는 BMS가 RQR8을 적용해 개발한 T세포치료제의 상업화 이후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