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사노피(Sanofi)가 미레큘(miRecule)과 안면견갑상완형 근이영양증(facioscapulohumeral muscular dystrophy, FSHD)을 타깃하는 총 4억3000만달러 규모의 항체-RNA접합체(antibody-RNA conjugate, ARC)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미레큘은 지난 4일(현지시간) 사노피와 FSHD를 대상으로한 ARC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미레큘에 계약금과 단기(near-term) 마일스톤을 합해 3000만달러를 지급하며 향후 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에 따라 4억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총 4억3000만달러 규모 딜이며, 로열티는 별도다.
계약에 따르면 사노피는 자사 근육타깃 나노바디(Nanobody) 기술과 미레큘의 ARC 개발 플랫폼을 접목해 DUX4(double homeobox 4) 타깃 ARC를 개발한다. DUX4는 FSHD 발병원인으로 알려진 단백질이다. 미레큘은 항체-RNA 접합(conjugation)기술로 나노바디와 DUX4 타깃 RNA를 연결시킨 ARC를 합성한다.
두 회사는 해당 ARC의 선도물질 선별단계까지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후보물질 최종 선별 이후 모든 전임상, 임상개발은 사노피가 담당한다. 사노피는 해당 후보물질의 독점적인 개발,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나노바디가 타깃하는 근육표적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