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다이스 테라퓨틱스(DICE Therapeutics)가 건선(psoriasis)을 적응증으로 개발중인 경구용 IL-17 길항제(antagonist)의 긍정적인 초기 임상결과를 내놨다.
이번 임상에서 다이스는 건선 환자에게 IL-17 길항제 ‘DC-806’을 투여했을 때 위약군 대비 건선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다이스는 이번 임상결과에 기반했을 때 DC-806이 기존 시판중인 경구용 건선 치료제보다 효능측면에서 우위를 가질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있다. 다만 19명의 소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이기 때문에 다이스는 이번 결과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현재 건선을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시판되고 있는 경구용 약물로는 암젠(Amgen)의 PDE4 저해제 ‘오테즐라(Otezla, apremilast)’, BMS(Bristol Myers Squibb)의 TYK2 저해제 ‘소틱투(Sotyktu, deucravacitinib)’ 등이 있다. IL-17 타깃 치료제로는 아직 경구제형이 없는 상태다.
다이스의 이번 발표 이후 나스닥 시장에서의 다이스 주가는 58.26% 상승했으며, 다이스는 공모(public offering)를 통해 3억달러의 자금조달을 진행중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