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피디 바이오테라퓨틱스(EPD Biotherapeutics)가 글로벌 학회에서 새로운 컨셉의 단백질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 플랫폼인 ‘EPDeg™(Engineered Protein Degrader)’ 기술을 공개한다. EPDeg™는 융합단백질(fusion protein) 기반의 bioPROTAC 기술이며, 세포내 전사인자(transcription factor)를 타깃한다.
BioPROTAC 기술은 저분자화합물로는 결합이 어려운(undruggable) 표적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결합가능한 펩타이드(peptide) 또는 항체절편(antibody fragment) 등 바이오의약품 기반의 차세대 단백질분해 약물이다.
이피디바이오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제5회 TPD 서밋(5th TPD Summit)’에서 연사로 초청받아 구두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TPD 학회는 매년 열리는 학회로 표적단백질 분해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노바티스와 GSK, 제넨텍, 베링거인겔하임, 암젠 등 빅파마와 대표 TPD 바이오텍인 아비나스(Arvinas), 누릭스 테라퓨틱스(Nurix Therapeutics), 키메라 테라퓨틱스(Kymera Therapeutics), C4 테라퓨틱스(C4 Therapeutics) 등이 데이터를 발표한다.
최재현 이피디바이오 대표는 28일 ‘차세대 단백질 분해·안정화 약물 개발전략(Next Generation Protein Degradation & Stabilization Strategies)’라는 주제로 열린 스페셜세션에서 BioPROTAC 플랫폼 개발 기업으로 초청받아 BioPROTAC 분야와 자체 EPDeg™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