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진크래프트(GeneCraft)는 17일 글로벌 CDMO 기업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GenScript ProBio)와 폐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RX001’의 임상시험계획(IND)에 필요한 개발-생산 연계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크래프트와 진스크립트는 지난 8월 전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신약후보물질 RX001의 임상 1상을 위한 약물제작과 향후 개발할 다양한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진크래프트는 폐암 발병 기원과 관련된 항암 기전을 30년간 연구해온 배석철 충북의대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20년 8월 설립한 유전자치료제 개발전문 플랫폼 회사다. 진크래프트는 독자적인 폐암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 RX001을 비롯해 자체개발한 AAV 벡터를 이용해 다양한 GOI(Gene Of Interest)에 맞춰 커스텀 제작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진크래프트는 해당 기술을 이용해 유전자치료제 전문 위탁연구개발전문사(CDO)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배석철 진크래프트 대표는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항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RX001’의 임상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을 기대한다"며 "또 CDO와 CDMO의 협력을 통해 유전자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는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호성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 대표는 “진크래프트와 전략적 협력을 하게되어 매우 기쁘며, 당사의 축적된 기술력을 통해 진크래프트의 다양한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글로벌 파트너로서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환자들이 신속하게 유전자치료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