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아쿠오스(Akouos)를 4억8700만달러에 인수하며 임상 1상 단계의 ‘AK-OTOF’ 등 AAV 유전자치료제 에셋을 파이프라인에 추가했다. 조건부가격청구권(contingent value right, CVR) 달성에 따른 비용 1억2500만달러를 합치면 총 6억1200만달러 규모다.
이는 릴리가 지난 2020년 신경과학 분야의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사 프리베일 테라퓨틱스(Prevail Therapeutics)를 최대 10억4000만달러로 인수한 이후 두번째 M&A 딜로 서서히 유전자치료제 분야로 나아가는 모습이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아쿠오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88.16% 오른 13.19달러로 마감했다.
아쿠오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지난 9월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AK-OTOF’다. AK-OTOF는 오토페린 유전자(otoferlin gene) 돌연변이로 인한 난청을 치료하는 AAV 유전자치료제로, OTOF를 암호화하는 유전자를 달팽이관 내부의 유모세포(inner hair cells)로 전달해 치료하는 기전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