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애브비(Abbvie)가 항체 개발회사 DJS안티바디(DJS antibodies)를 2억2500만달러에 인수한다. 애브비는 이번 인수를 통해 DJS의 GPCR(G protein-coupled receptor) 타깃 항체개발 플랫폼 ‘HEPTAD 플랫폼’을 획득하게 됐다. 또한 애브비는 DJS의 섬유증 분야 GPCR 타깃 항체도 보유하게 됐으며, 향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애브비는 지난 8월에도 일본 소세이 헵타레스(Sosei Heptares)와 신경질환 분야 GPCR 타깃 저분자화합물 발굴을 위해 12억8000만달러 규모의 옵션딜을 체결하며 GPCR 타깃 약물에 대한 관심을 내보인 바 있다. 두 회사는 2020년에도 염증/자가면역질환에서 15억4000만달러 규모의 GPCR 타깃 저분자화합물 발굴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DJS 인수로 애브비는 GPCR 타깃 항체 기술을 획득하게 됐으며, GPCR 분야에서 적응증과 모달리티를 확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애브비는 지난 20일(현지시간) DJS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애브비는 DJS 주주에게 현금 2억5500만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DJS의 리드파이프라인 'DJS-002' 개발에 따른 마일스톤은 추가로 지급하며, 이에대한 구쳬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