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AUM바이오사이언스(AUM Bioscience)가 스팩(SPAC)합병을 통해 나스닥(Nasdaq) 시장에 상장한다. AUM은 지난해 한독(Handok)과 CMG제약(CMG Pharmaceutical)으로부터 pan-TRK 저해제 ‘AUM601(CHC2014)’을 라이선스인 했으며, 현재 AUM은 AUM601으로 TRK 융합변이암 환자대상 임상2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AUM의 리드 파이프라인인 MNK1/2 저해제 ‘AUM001’은 올해 안에 임상2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제약회사 AUM바이오사이언스(AUM Bioscience)는 지난 20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마운틴크레스트(Mountain Crest Acquisition Corp. V)와 나스닥 상장을 위한 합병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AUM에 따르면 회사의 밸류(pre-money equity value)는 4억달러로 평가됐으며, 합병거래는 내년 1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합병 완료 후 나스닥 거래를 위한 티커(tkcker)는 현재 ‘MCAG’에서 ‘AUMB’로 변경되며, 이번 합병으로 AUM은 마운틴크레스트 신탁계좌의 6900만달러를 확보하게 됐다.
합병 후 회사의 대표는 현재 AUM의 대표인 비셜 도시(Vishal Doshi)가 맡을 예정이다. 도시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AUM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의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향후 2년동안 환자와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개발 마일스톤 달성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