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고바이오랩(KoBioLabs)은 이마트와 함께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합작법인 위바이옴(weBiom)이 진행하는 100억원 규모의 증자에 51억원을 투자하며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증자는 위바이옴 설립시 합작투자계약에서 설정한 마일스톤을 달성해 진행된 것으로, 고바이오랩은 위바이옴에 대한 기존 지분을 그대로 유지한다.
위바이옴은 고바이오랩과 이마트의 상호 합작투자계약에 따라 올해 3월에 설립됐다. 고바이오랩으로부터 고기능성 미생물 소재들을 도입하는 한편 미생물 대량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위바이옴의 성장을 보다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고바이오랩의 기술력과 이마트의 마케팅·유통 시스템이 시너지를 발휘해 단기간에 건강기능식품 사업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위바이옴 이형진 대표는 “위바이옴은 건강기능식품 시장내에서 기대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며 "향후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