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암젠(Amgen)이 LPA siRNA 약물 ‘올파시란(olpasiran, AMG 890)’으로 진행한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ther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 ASCVD) 임상2상의 세부결과를 공개했다.
암젠은 지난 5월 해당 임상의 탑라인(topline) 결과 최대 90% 이상의 Lp(a)(lipoprotein(a)) 감소효과를 확인했다고 간략히 설명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된 결과에 따르면 올파시란 투약군은 약물 농도에 따라 Lp(a) 수치가 위약군 대비(placebo-adjusted) 평균 70.5~101.1%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접비교는 어렵지만 Lp(a) 감소 정도만 고려한다면 암젠은 노바티스(Novartis)의 LPA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약물 ‘펠라카센(pelacarsen)’ 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노바티스의 펠라카센은 심혈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한 Lp(a) 타깃 약물중 임상개발에서 앞서있는 상태이며, 임상2상 결과 Lp(a) 수치가 펠라카센 투약군에서 35~80%, 위약군에서 6%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노바티스는 현재 펠라카센의 임상3상을 진행중이며 오는 2025년 탑라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암젠도 올파시란의 임상3상을 준비중이며, 올해 12월 환자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