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에스앤케이테라퓨틱스(S&K Therapeutics)가 희귀질환인 전신홍반성루푸스(SLE) 등 자가면역질환을 대상으로 TLR7/9을 타깃한 경구용 약물개발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의 한계로 여겨진 고비용, 높은 부작용, 투약 편의성 등 미충족의료수요(unmet needs)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상돈 S&K테라퓨틱스 대표이자 아주대 교수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포럼’에서 “경구용 TLR7/9 타깃 루푸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루푸스 마우스 모델에서 증상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추가 전임상 연구를 통해 오는 2024년 임상1상 진입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25년이상 연구해온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TLR(toll-like receptor) 연구를 기반으로 지난 2020년 S&K테라퓨틱스를 설립했으며, 현재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최 대표는 지난 2018년 과학자문위원(SAB)으로 있던 젠센(Genesen)에 TLR4 저해 펩타이드 등 5개 펩타이드 후보물질을 총 40억원 규모로 라이선스아웃 한 바 있다. 또 S&K테라퓨틱스는 지난해 젠센, 아주대 산학협력단과 자가면역질환, 염증성질환 치료제의 상업화를 위한 3자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