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올릭스는 11일 탈모 치료제 RNAi 후보물질 ‘OLX104C’의 전임상 연구논문이 국제 학술지 '분자약학(Molecular Pharmaceutics, IF 5.19)'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올릭스 연구소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문익준·원종현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논문에 따르면 올릭스의 OLX104는 모유두 세포 및 탈모 마우스 모델에서 안드로겐 수용체(AR) 발현 및 탈모 억제 효과 등을 보였다. 올릭스의 OLX104는 AR 발현을 감소시켜 모발의 휴지기 이행을 억제시키는 기전의 asRNAi 후보물질이다.
국내 탈모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남성형 탈모는 대표적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변환된DHT(dehyrotestosterone)가 AR과 결합해 모발을 가늘게 만들면서 발병한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올해 연말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예정인 OLX104C의 1상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