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로슈(Roche)가 즈나나 테라퓨틱스(Jnana Therapeutics)와 추가적인 약물개발 파트너십 딜을 체결했다. 로슈는 2년전 즈나나와 계약금 4000만달러를 포함 총 10억달러 상당의 면역관련(immune-mediated) 질환, 신경질환 대상 SLC(solute carrier) 타깃 약물개발 딜을 체결한 바 있다.
로슈는 이번 추가 파트너십을 통해 항암제 분야를 추가해 즈나나의 화학단백질체학(chemoproteomics) 플랫폼으로 암, 면역, 신경 등 3개 질병분야에 대한 여러 저분자화합물을 발굴, 개발할 계획이다.
즈나나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로슈와 이같은 약물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로슈는 즈나나에 계약금 5000만달러를 지급하고, 향후 마일스톤으로 최대 20억달러 이상을 지급한다. 로열티는 별도다.
즈나나는 자사 RAPID 화학단백질체학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암, 면역질환, 신경질환 타깃에 대한 약물발굴과 전임상 개발을 수행하며, 로슈가 해당 후보물질의 후속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한다. 이번 발표에서 약물의 구체적인 타깃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