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애크리본(Acrivon therapeutics)이 얼어붙은 IPO 시장속에서 나스닥(Nasdaq) 시장에 상장했다. 최근 두달동안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바이오텍은 애크리본 외에 서드하모닉바이오(Third Harmonic Bio), 프라임 메디슨(Prime Medicine) 2곳 뿐이다.
애크리본은 단백질체학(proteomics) 기반의 약물반응성 예측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로, 신약 리드파이프라인으로는 일라이릴리(Eli Lilly)에서 라이선스인(L/I)한 CHK1/2 저해제가 있다. 애크리본은 현재 CHK1/2 저해제로 다양한 고형암 대상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애크리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나스닥 IPO를 통해 총 994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주식수는 755만주, 가격은 주당 12.50달러로 책정됐으며 이번에 확보한 9940만달러에는 사모채권(private placement)도 포함됐다. 애크리본의 주식은 발표 다음날인 15일부터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됐으며, 티커(ticker)는 ‘ACRV’다.
애크리본은 1년 전인 지난해 11월 시리즈B로 1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당시 시리즈 투자에는 RA캐피탈(RA capital Management) 등이 참여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