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엄은혁 기자
GDF-15(Growth Differentiation Factor-15) 타깃 항체를 개발하는 독일 카탈림(CatalYm)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시리즈C로 5000만유로(49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C 투자는 Brandon Capital과 Jeito Capital가 주도했으며 그 외에 Forbion, Novartis Venture Fund, Vesalius Biocapital III, Bayern Kapital, BioGeneration Ventures, Coparion 등 총 8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GDF-15는 TGF-ß 계열(superfamily)의 사이토카인(cytokine)으로 T세포의 활성화와 T세포가 종양미세환경(TME) 내로 이동하는 것을 방해하는 핵심 면역억제제(immunosuppressant) 역할을 한다. GDF-15는 암세포에서 방출되기 때문에 환자의 혈액에서 GDF-15가 높은 수치로 발견되며, 다양한 암종에서 예후가 나쁜 결과를 도출하는 것과 관련이 깊다고 알려져 있다.
카탈림은 이번 시리즈C 투자유치가 카탈림이 리드에셋으로 개발중인 GDF-15 항체 ‘CTL-002(visugromab)’로 진행했던 고형암 1상에서 CTL-002의 내약성을 확인한 결과를 기반으로 이끌어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필 휠리에(Phil L’Huillier) 카탈림 CEO는 “CTL-002의 긍정적인 임상1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번 시리즈C 투자를 이끌어냈다. CTL-002가 항암시장에서 새로운 면역항암제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