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유한양행(Yuhan)이 3세대 EGFR TKI ‘레이저티닙(lazertinib, 제품명: 렉라자)’의 폐암 1차치료제 대상 LASER301 임상3상 탑라인 세부결과를 공개했다.
유한양행은 2개월전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1차치료제 대상 임상3상에서 레이저티닙이 기존 EGFR TKI ‘게피티니브(gefitinib, 제품명: 이레사)’보다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늘린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ESMO 아시아 2022’에서 세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초록과 공시를 통해 추가 효능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이번 결과는 프리지덴셜 심포지엄(Presidential Symposium)에서 임상3상 연구 책임자인 조병철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구두발표로 진행한다.
여러 효능 지표에 걸쳐 앞서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오시머티닙(osimertinib, 제품명: 타그리소)’과 충분히 견줄만한 결과를 확인했으며, 다른 EGFR TKI 대비 타그리소가 강점을 갖고 있는 전체생존기간(OS) 데이터는 아직 추적중이다. 타그리소는 2년전 EGFR 변이 폐암 수술후요법(adjuvant)까지 적응증을 넓히면서 표준치료제로 자리잡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