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노바티스(Novartis)의 방사선의약품 ‘플루빅토(Pluvicto, 177Lu-PSMA-617)’가 화학요법 치료전 PSMA(prostate-specific membrane antigen) 양성 전이성 거세저항성전립선암(mCRPC) 임상3상에서 방사선학적 무진행생존기간(rPFS)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결과를 내놨다.
플루빅토는 올해 3월 호르몬요법 또는 화학요법으로 치료받았음에도 질병이 진행된 PSMA 양성 mCRPC 환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바 있다.
이번 3상 결과는 플루빅토가 호르몬요법(androgen-receptor pathway inhibitor, ARPI)으로 치료받았지만, 탁산 화학요법으로는 치료전(pre-taxane treatement)인 환자들에게서 rPFS를 개선해 초기 치료라인(earlier treatment)으로 확장 기대감을 높였다. 더 초기로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는 긍정적 3상 결과 덕분이다.
거세저항성전립선암(CRPC) 환자 대부분은 진단시점에 전이가 이뤄져 있으며 5년 생존율은 약 30%에 불과하다. 환자들의 80%이상은 PSMA가 과발현되어 있으며 호르몬요법 이후 예후가 좋지 않아 새로운 치료옵션에 대한 미충족의료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