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지놈앤컴퍼니(Genome&Company)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GEN-001’로 진행중이던 고형암 대상 임상1/1b상을 중단한다.
6일 공시에 따르면 지놈앤컴퍼니는 독일머크와 화이자와의 협의를 거쳐 GEN-001과 PD-L1 항체 ‘바벤시오(Bavencio, avelumab)’ 병용요법으로 진행중이던 고형암 대상 임상1/1b상을 조기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진행중인 위암 임상2상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2020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GEN-001+바벤시오 병용요법에 대한 고형암 임상1/1b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임상을 진행했다. 대상 암종은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요로상피암이다. 국내에서도 같은해 11월 식약처로부터 IND 승인을 받았다. 지놈앤컴퍼니는 임상1상에서 용량상승시험을 통해 2상 권장용량(RP2D)을 확정했다.
지놈앤컴퍼니는 현재 GEN-001+바벤시오 병용요법으로 국내에서 위암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위암 2상은 등록된 20명의 환자 데이터 분석 후 중간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11월 식약처로부터 GEN-001+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 병용요법에 대한 담도암 임상2상 IND를 승인받았으며, 현재 환자 등록을 준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