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SK바이오팜(SK Biopharmaceuticals)은 9일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cenobamate)’가 프랑스에서 발매 허가받으며, 이로써 유럽 5대 시장(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에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3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판매승인을 획득한 후 ‘온투즈리™(ONTOZRY®)’라는 제품명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2021년 6월 SK바이오팜의 파트너 안젤리니파마는 온투즈리™를 유럽 최대 제약 시장인 독일에서 처음으로 발매했다.
세노바메이트는 독일을 시작으로 1년반 만에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주요 5대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해당 5대 경제대국의 뇌전증 시장 규모는 약 17억달러 수준이며, 이는 유럽지역 전체의 약 73%에 해당한다.
이번 프랑스 출시로 온투즈리™는 현재까지 유럽내 총 15개 국가에서 발매 진행중이다. SK바이오팜은 ‘온투즈리’의 유럽판매 확대로 안젤리니파마로부터 판매 로열티 및 매출실적과 연계된 마일스톤 수익 확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