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RNA 치료제 플랫폼기업 올리패스(Olipass)는 지난 9일 이사회에서 전환우선주(CPS) 30억원을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전환우선주 증자의 납입일은 12월 19일이며 발행가는 주당 4715원이다. 발행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내년 봄으로 예정된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2a상 2단계 1차 중간분석 결과 확인 등 회사의 주요 단기마일스톤을 감안해 제한적인 금액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리패스는 호주에서 관절염 통증 환자 90여명을 대상으로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OLP-1002’에 대한 임상2a상 2단계 위약대조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2월말 중간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중간 통계평가에서 OLP-1002 투약군의 진통 효능이 위약군에 비교해 유의미할 경우 임상시험의 조기 종료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