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넥스아이(Nex-I)는 15일 면역항암제 불응성 암에 대한 ‘HDAC1(Histone Deacetylase 1) 저해제’의 동물모델 연구결과를 ESMO IO(ESMO Immuno-oncology Congress 2022)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포스터에 따르면 넥스아이는 면역항암제 불응성 동물모델에 'HDAC1 저해제+PD-1항체'를 병용투여했다. 그 결과 종양미세환경(TME)에서 세포독성 T세포(cytotoxic T 세포, CD8 T 세포)의 침윤을 증가시키고 기존에 불응하던 PD-1 항체의 항암효과를 높였다.
구체적으로 넥스아이는 면역항암제 불응성 동물모델에 ‘PD-1 항체+HDAC1 저해제’ 병용투여한 결과 각각의 약물을 단독투여한 마우스 대비 종양크기가 감소했으며, 암세포의 세포사멸(apoptosis)도 증가한 결과를 확인했다.
T세포의 침윤과 항원특이적 T세포 발현은 병용투여군에서 단독투여군 대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넥스아이 관계자는 “이번 포스터는 넥스아이가 그 동안 연구해온 면역항암제 불응성 인자를 억제해 불응하던 기존 면역항암제에 민감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아이는 현재 리드파이프라인 ‘NXI-101’의 전임상 단계의 연구를 진행중으로 오는 2024년 비소세포폐암(NSCLC), 직장결장암(CRC), 악성 흑색종(Malignant Melanoma)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다.